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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171202누계1218.61km 소백산 죽령-연화봉-비로봉 왕복 원점회귀 (23.09km) 2시간 정도 달려 아침 5시 50분경 죽령휴게소에 도착한다. 주차된 차량은 몇대가 있는데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고 새벽 하늘에 빼곡한 별들과 바람소리 뿐이다. 배낭챙겨 6시쯤 출발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제2연화봉 대피소에 도착한다. 곧 해가 솟아 오를 듯 하늘에는 여명이 아주 붉게 물들었다.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겹겹 산그리메가 환상적이다. 손이 너무 시러워 해 오르는 것만 보고 얼른 움직인다. 죽령에서 올라오는 길에는 눈이 전혀 없었는데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 방향쪽 능선부터 아이젠을 착용한다. 눈이 많이 쌓여 있진 않지만 바닥이 얼음이다. 비로봉 방향으로 가는 내내 오늘은 파란 하늘과 산그리메 구경만 실컷한다. 소백산에 여러번 왔지만 첩첩 산그리메가 이렇게 멋진 줄 몰랐다. 아마도 오늘은 날씨도 .. 더보기
170610누계1025.41km 소백산 어의곡-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을전 올 2월 눈산행 이후 초여름 소백을 다시 찾았다.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단양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좀 밀렸지만 2시간 30분 걸려 단양시외버스 터미널에 9시 30분에 도착했다. 여기서 어의곡까지는 택시로 이동한다. 택시비 15,900원 나왔다. 미터기로. 아침 10시에 등산시작. 오늘은 비로봉 방향으로 올라 늦은맥이재로 하산한다. 비로봉까지는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심한 깔딱고개 없이 꾸준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숲이 울창하여 계속 그늘길이라 좋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 선다. 언제봐도 비로봉 주위의 초록 능선길의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비로봉 주위에서 사진 찍으며 한참을 논다. 이제 국망봉으로 향한다. 국망봉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을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