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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9누계1071.09km 설악산 백담사-봉정암-소청-희운각-공룡능선-비선대-소공원 (26.86km)

동서울 6시49분발 버스로 용대리 백담사에 하차한다.
첫날은 백담사에서 소청대피소까지다.
봉정암까지 내내 멋진 계곡과 폭포 구경하며 걷는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계곡에서 한참을 쉬고 가다가 또 쉬고 오늘 산행 너무 즐겁다.
어느듯 깔딱고개를 올라서 봉정암에 도착한다. 석가사리탑에 올라서 그 뒤에 올라 서면 용아장성의 멋진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매번 여기를 오르지 않고 지나쳤었는데...
이제부터 소청대피소까지 오르막이 심하다. 힘들어서 쉬엄쉬엄 올라 대피소에 도착.
소청대피소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정말 멋있다는 말 밖에는... 연신 사진을 찍어 댄다.
저녁을 먹고 내일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둘째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렸는지 축축하다. 희운각으로 이동중에도 비가 조금 내린다. 오늘 공룡능선은 포기하고 천불동계곡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아침을 먹는다.
아침을 다 먹고 나니 구름이 조금 걷혀지는 느낌이 든다.
원래 계획대로 공룡능선으로 간다. 그러나 계속 운무속이라 조망이 전혀 없었다. 잠깐 공룡의 모습을 보일 때 사진 몇장 건졌다. 예상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희운각에서 마등령 삼거리까지 4시간30분 정도 걸렀다.
마등령에서 비선대 하산길.
정말 힘든 하산이었다. 하산길에 비가 많이 와서 더 힘들게 했다. 이 길은 경사도 급하지만 돌길이라 내려가는데도 정말 힘든 길이다.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고 속초고속버스 터미널로 택시로 이동한다. 버스도 있지만 너무 지쳤고 비에 젖어 택시로 간다.


일몰 무렵 소청대피소에서 내려다본 용아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