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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2누계1352.23km 속리산 법주사 ㅡ 천왕봉 ㅡ 문장대 ㅡ 법주사 (18km)

3/2부로 국립공원 산방기간인데
그나마 개방된 등산로 중에 속리산 법주사 원점회귀 코스가 괜찮을 거 같아 2시간을 달려 내려간다.
주차장 도착 10시.

세조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걷는다.
몇년 만에 속리산에 다시 온 건지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길이 이렇게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았던 거 같은데 포장길 옆으로 별도로 걷기 좋게 잘 정비되어 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상쾌하고 기온도 따뜻하고.

천왕봉 쪽을 먼저 오른다.
오늘 날씨가 산행하기에 좀 더운 정도.
바람도 한점 없고.
조금 오르니 완전 하얀 설국이다.
기온이 높아 습기가 많은 눈이다.
등로에 눈은 좀 질퍽 거린다.

능선에서 보는 주변 산세가 굿이다..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가는 중에도
사진 찍어 가며 쉬엄쉬엄 재미난다.

사진 찍으며 노느라 시간이 꽤 걸려 하산했다.